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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죠인카즈키 군의 블로그에서 덥썩해왔어요 /ㅅ/
1. 당신이 착하다고 생각하는가? - 물론. 전 지극히 제 기준으로 착한 사람입니다. 더할 나위 없이 착하죠. 2. 남이 당신을 욕하면 어찌하겠는가. - 인격적으로 큰 모독이 아닌 이상, 그냥 넘어가는 편입니다. 한국 사회에서 욕이야 누구나 탑제하는 기본 스킬 아닙니까. 정도가 심하면 눈쌀 정도는 찌푸려주죠. 물론, 제 기준선을 넘어서면 적당히 정신 차리도록 만들어 줘야죠. 3. 버스에서 어른이 타면 자리를 양보하는가? - 제 기준에 부합하는 어른이라면 자리를 비켜드립니다. 아이를 동반한 아주머니, 임산부, 머리가 희끗하신 할머니, 할아버지 …그리고 나이스 미들! 4. 길가다가 3만원을 주웠다. 어찌할 것인가. - 3만원 이하의 득템(…)은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는 편. 5. 싫은 사람에게 어떻게 하는가? -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이 대합니다. 싫은 사람과 미운 사람은 분명히 다른 거니까요. 6. 친구가 당신의 뒤통수를 빡 치며 인사할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? - 눈쌀만 찌푸리는 정도? 물론 대미지 누적됩니다. (…) 7. 돈빌려가서 안주는 사람에게는? - 돈을 빌려준다는 의미는 그 금액이 지금 당장 내게 필요하지 않으며 미래 또한 큰 의미를 갖지 않을 금액이라는 것입니다. 다만 그 돈은 제 소유임이 분명하며 상대방이 기억하지 않아도 전 기억하고 있습니다. 즉, 빌려줄 때는 혹시나 못 돌려받을지도 모른다고 가정하며 빌려주게 되는 것이라, 딱히 큰 영향을 주진 않지만 분명 그 친구와의 관계는 소원해지겠지요. 다시말해, 치명적으로 큰 금액은 빌려주지 않으니 괜찮습니다. 8. 싸우다가 당신의 부모 욕을 한다면? - 아직까지 제 부모님 욕을 하고, 온전히 집에 돌아간 사람은 없습니다. 넷상에서의 말싸움이야,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니 신경끄지요. 씹으면 그만입니다. 같이 저질로 떨어지고 싶지도 않고. 9. 친구 애인이 사귀자고 한다. 당신은? - 노 코멘트. 위험수위입니다. 10. 길가다 이쁜 옷이 있다. 꼭 사고 싶다. 당신은? - 옷에 관한 한 지름신님이 계시를 내려주신 적이 없으셔서, 잘 모르겠군요. 11. 엄청나게 멋지고 잘생긴 사람이 지나갈때? - 그냥 봅니다. 제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사람도 아닌 타인을 큰 관심을 가지고 바라볼 리 없죠. 12. 못생긴 놈이 폼잡으며 지나갈 때? - 11번과 동일합니다. 13. 개겼다가는 한대 때릴것 같은 사람이 시비를 건다면? -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. 상대의 룩에 따라 다르겠고, 동행인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죠. 맞아서 돈을 뜯어낼 수 있는 상황이면 좀 맞아주는 수도 있겠고, 기대 가치 이하라면 패는 수 밖에 없지요. 14. 어린애가 당신에게 BB탄 총을 쏜다. 어떻게 하겠는가? - 어흥! 해야죠, 뭐. 신경끄고 가도 별 상관은 없겠지만, 제가 그냥 넘어가면 여전히 아무 것도 모른 채, 다른 사람들에게도 패를 끼칠 것 아닙니까. 15. 평소 싫어하던 애가 오늘따라 잘해준다. 당신은? - 딱히 별 반응을 보일 리 없죠. 오늘만의 변덕일 수도 있는 거니까. 16. 공짜 좋아하나? - 공짜 바라서 손해볼 것 같은 상황이 아닐 때는 좋아합니다. 17. 남에게 잘 사주나? -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. 손해보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, 어느 순간에 보면 지갑이 비어 있더군요. OTL 18. 빈대는 잘 붙나? - 역시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. 19. 부모님과의 사이는? - 동년배의 평균적인 남성들의 경우 보다는 좋다고 생각합니다. 아마도요. (…) 20. 이 문답을 왜 했나? 하고나서 소감은? 바통은 누구에게? - 할 것도 없고 심심해서 작성했습니다. 언제나 그렇듯이 이 바통문화의 시작은 나름의 의미가 있었으나, 요즘은 그 부담감으로 인해 (메이져든 마이너든) 쇠퇴되었지요. 그리하여, 최후로 끌어낸 바통의 종착은 이거지요. 바통 자유제. 끝. # by LoliPope | 2005/12/04 23:40 | Talks & Chat | 트랙백 | 덧글(7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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