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직까지는 군바리에서 동떨어져보이는 머리를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.
제 동생은 이 머리를 일컬어 '프리큐어 화이트'라고 했는데, 제가 보니 별로 닮은 구석이 없군요.
보면 아시겠지만, 방 여기저기에 여러가지 물품이 쌓여 있습니다.
치우지 않고, 저대로 놀고 있습죠.
어떤 물건이 널부러져있는지 알아맞춰 봅시다. (…)
그나저나 입대까지 일주일 남았는데 별 감흥은 없군요.
단지 군대 기간 6개월 줄인다면서 설레발 치게 만든 모 님이 미울 뿐입니다. 부동산 말고는 꿀리는 게 없는 그 분 말이죠. (…)